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 미얀마를 위한 기도 공간 -

미얀마를 위해 매일 기도하기

전체 글 141

2023년 12월 4일, M국을 위한 기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예배에서 무언가 얻고자 한다면.. 나만을 위한 예배를 찾고자 한다면.. 아쉬움 뿐입니다. 그저 일주일 중에 하루가 아닌 일주일에 전부가 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자가 틀리고, 음을 찾지 못한 찬양이라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이곳의 예배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돈되어 있지 않지만, 어수선한 소리로 가득하지만..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다. 찬양 중에 박자가 틀리고 음을 잃어버려도 박수와 격려 그리고 함께 찬양함으로 같이 맞춰서 갑니다. 이것이 교회니까요.. 오늘도 수고한 예배자들.. 아끼는 마음없이 예배를 위해 함께 한 모든 이들을 축복합니다. 미얀마의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쁨..

Pray for M 2023.12.04

2023년 11월 28일, M국을 위한 기도

이곳은 이제 본격적인 건기시즌입니다. 건기시즌이 시작되면 외부활동이 시작됩니다. 불교에서는 이전보다 많은 불교 행사가 진행되고, 결혼, 이사, 부동산 거래 등이 활발해 집니다. 교회에서도 크고 작은 집회와 모임들 시작되는데, 요즘 분위기는 예전과 다릅니다. 지난 10월부터 정부반군들의 활동이 격해지면서 소수민족 청년들의 모임이 위축되었습니다. 이곳 교회는 대부분 소수민족 중심입니다. 동북부 지역 내전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위 사진은 내전을 피해서 피난을 가는 사진들입니다.(bbc news 캡쳐 사진) 이미 많은 사상자가 발생을 했고, 난민들 또한 수만명이라고 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 지역에 대해 여행금지지역(4단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중국 국경과 태국 국경까지 피난갔지만 중국과 태국은 넘어오지 ..

Pray for M 2023.11.28

2023년 11월 20일. M국을 위한 기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잊지않고 기도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0월부터 현재까지.. 신학교와 교회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학생들은 여러 유혹과 어려움 속네서도 나름 열심히 몸부림 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마음을 지키며 밟은 내일을 기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 정치 상황은 이전보다 좋지않습니다. 국부 내부에서 혼란이 발생하였고, 북쪽, 서쪽 지역 내전 또한 크게 일어난 상태입니다. 이런 정치 상황은 서민경제에 더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역은 진행 중 입니다. 유치원과 예배 사역을 하고 있는 제자교회는 하루가 다르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말..

Pray for M 2023.11.20

2023년 9월 14일, M국을 위한 기도

이제 2023-24학년도 1학기가 기말시험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8주동안 열심히 달려와 준 신학생들 격려 합니다. 다음주에는 특강과 스포츠데이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잠깐 쉬면서 특강도 듣고 체력단련을 하려고 합니다.. ^^ 사실 신학생들은 이 시간을 많이 고대하고 있습니다.. "자유 시간" 어제 저녁에는 야식을 먹었습니다. "샨카우쉐"와 "코카콜라"...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신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야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야식은 국룰입니다.. 2023-24학년도 2학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마지막 시간까지 함께 잘 걸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공부하도록..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들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도전과 은혜가 가득하도록..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

Pray for M 2023.09.14

2023년 9월 11일, M국을 위한 기도

신학교 2023-24학년도가 1학기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학기 기말시험을 일주일간 보게됩니다. 한 학기는 18주 입니다. 18주동안 고생한 신학생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잘 견디었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2학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전히 미얀마는 가난하고 힘든 환경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해봅니다. 누군가는 의미없는 소망이라 말하지만, 미얀마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중심에 신학생들이 있고,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평화와 구원을 이룩하실 것입니다. 신학생들의 미래와 소망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Pray for M 2023.09.11

2023년 8월 21일, M국을 위한 기도

이 곳에서 "예배"는 다른 예배보다 특별할까요? 예배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 그 자체가 특별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함이 특별함이요, 하나님을 만남이 소중 합니다. 장소와 크기에 상관없이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그 예배에 더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이 곳의 예배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가득한 예배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요즘 미얀마 경제가 좋지 않습니다. 모든 나라의 경제가 좋지 않지만 이곳은 매우 심각합니다. 1년전 1000짯하던 모힌가 한 그릇이 지금은 2500짯 입니다. 서민들이 제일 어렵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이 조금 더 나아지도록 기도해주세요. 모든 곳에 기쁨, 소망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짧은 고난보다 영원한 기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Pray for M 2023.08.21

2023년 8월 7일, M국을 위한 기도

주일 학교 아이들이 특송을 하였습니다. 특송 보다는 아이들이 벗어놓은 신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랜드 신발은 아닙니다. 나이키 또는 아디다스 같은 신발은 전혀 없습니다. 이들의 신발은 자랑꺼리가 아닙니다. 한번 사면 잃어버리거나 찢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신고 다닙니다. 사실 신발이 없어도 그리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친구들과 놀고, 주일학교 선생님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특송 끝나고 받게 될 빵 한 덩어리를 기대하며 단상에 올라갑니다. 빵 한 조각으로 만족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기쁨보다는 미안함이 마음을 채우네요.. 한국의 유투브를 보며 한국의 부유함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 부유함인지.. 무엇이 기쁨인지.. 무엇이 만족 함인지.. 무엇이 행복인지.. 미얀마이든 한국이든.. 모두가 행..

Pray for M 2023.08.07

2023년 7월 31일, M국을 위한 기도

오랜만에 미얀마 소식 전합니다. 미얀마는 우기입니다. 여전히 전기 상황은 좋지 않지만 비가 자주 와서 시원합니다.어느덧 신학교는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6월-7월 미얀마에 독감이 돌아서 신학생들과 스텝들이 많이 아팠는데, 한국에서 보내주신 비타민을 먹고 잘 회복 되었답니다.미얀마 경제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물가는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억지로 오르는 물가를 잡고 있는데, 속수무책 입니다. 2019년 2만짯 하던 쌀1가마는 올초 7만짯을 넘었고, 현재 9만짯을 넘었습니다. 가장 힘든 사람들은 서민들 입니다. 하루 하루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미얀마 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캔자스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정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마시는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신학생..

Pray for M 2023.07.31

2023년 6월 22일, M국을 위한 기도

미얀마는 매일 비가 옵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는 것이 불편했는데, 요즘은 비가 오는 것이 반갑습니다. 비가 오고 나서 날씨도 시원하고, 전기도 잘 들어옵니다. 여전히 하루에 4시간, 8시간 전기는 나가지만, 밤에는 전기가 잘 들어와 편히 잠을 잘수 있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배구도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라네요. 신학교 스포츠데이(sports day)를 했습니다. 축구도 잘 하지만, 배구를 재미있게 잘 하네요.. 즐거운 시간입니다. 미얀마는 잘 지냅니다. 물가는 조금씩 계속 오르고, 생활은 여전히 힘들지만, 미얀마 사람들 잘 견디고 있습니다. 정치는 아직도 아슬아슬 합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뉴스가 많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넘쳐나는 미얀마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Pray for M 2023.06.22

2023년 5월 5일, M국을 위한 기도

2023-24 학기 시작을 위한 3일 금식 수련회가 끝났습니다. 금식의 힘든 것도 있지만, 40도 넘는 더위와 들어오지 않는 전기 때문에 힘든 금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열심히 잘 참여했습니다. 1학년 입학생들은 처음하는 금식이라 어려워했지만 대견하게 잘 버텼습니다. 은혜가 넘치는 금식이었습니다.금식 후 미얀마 쌀죽을 먹었습니다. 졸업생이 금식을 위해 후원도 하고, 성도님들이 더운 날씨에 쌀죽을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꿀맛 나는 쌀죽이었습니다. 2023-24학년도 신학교를 기대합니다. 건강하게 무사히 9개월 여정을 잘 걸어가도록 기도 해주세요. 강사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올해 4학년은 6명 입니다. 코로나 한창이던 2020년에 신학교에..

Pray for M 20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