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 미얀마를 위한 기도 공간 -

미얀마를 위해 매일 기도하기

전체 글 141

2022년 7월 16일, M국 위한 기도

요즘 비가 매일 오는 우기 입니다. 그래서 나무, 잡초들의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어제는 신학교 주변에 자란 잡초들을 정리하는 노동(?)을 했습니다. 여학생들은 학교 안, 남학생들은 학교 밖 잡초 제거.. 도서관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2년동안 문을 닫어놓았는데, 이상하게 책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하죠?! 양곤시내에 딱 2곳 뿐이 기독교 서점에 가서 책을 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책 가격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미얀마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합니다. 종이 가격이 두배 뛰었다고 합니다. 오르는 물가에 책 구입도 쉽지 않습니다. 번역한 책을 따로 정리해보니, 21권이나 되네요. 더 좋은 책들을 번역해서 나눠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한국과 미얀마 모두 하나님의 품 안에서 내일도 희망..

Pray for M 2022.07.16

2022년 7월 13일, M국을 위한 기도

지난 포스팅 이후 한달만에 소식을 올립니다. 이곳은 매일 비가 옵니다. 이전보다 덥지는 않습니다. 현지 사람들에게는 많이 춥게 느껴지는 날씨 입니다. 그래서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다양한 미얀마 독감, 장염, 뎅기 등등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영양제 10통을 구해서 신학생들에게 매일 한 알씩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일주일 복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이곳도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조짐입니다. 종종 폭탄도 터지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횟수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저께 저녁 8시쯤 집에서 100m 떨어진 군초소에 폭탄이 터졌습니다.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다음날에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평화로웠던 그 때를 다시 생각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곳이지만, 곧 ..

Pray for M 2022.07.13

2022년 6월 9일, M국을 위한 기도

걱정반 희망반... 소식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번주 6일부터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신입생과 편입생이 너무 많이 입학했습니다. 1-4학년.. 총 91명입니다. 이렇게 많이는 저희도 처음입니다. 걱정반입니다. 특별한 것은.. 제자의 제자들이 많이 왔습니다. 졸업해서 사역하고 있는 제자들이 양육하는 제자들을 신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기대, 희망이 많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걱정만 보이는데, 하나님의 눈에는 미얀마에 축복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같이 기도해주세요. 하나님은 희망을 주시는 분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기쁨을 주시는 분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주시는 분이라 믿습니다. 미얀마에, 한국에.. 평안을 주소서. 신학교를 지켜주시고, 하나님 나라가 자..

Pray for M 2022.06.09

2022년 5월 31일, M국을 위한 기도

5월 마지막 날 입니다. 2022년 아쉬운 날들이 쏜 살같이 지나갑니다. 30일 신입생, 편입생 성경 시험을 보았습니다. 31일은 인터뷰 있고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고민이 많습니다. 작은 그릇이라 생각했는데, 은혜인지, 고생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일 하심은 항상 나의 생각을 넘어섭니다. 6월 첫 날부터 금식을 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하나님께 더욱 순종하고자 금식을 합니다. 영적 충만한 금식 되도록 기도해 주셔요. 미얀마 하나님 나라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청년들이 미얀마를 이끌어가는 머리되게 하시고, 미얀마를 섬기는 종 되게 하소서. 이들의 기도가 미얀마의 능력과 은혜되게 하시고, 이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만 찬양하게 하게 하소서. 오늘도 MYYS를 지켜주시고 보호 하소서

Pray for M 2022.05.31

2022년 5월 27일, M국을 위한 기도

오랜만에 올립니다. 2022-23학년도 신학교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정치적 문제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종종 터지는 폭탄테러와 사건들이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도 주님 일 하시기에.. 다시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신입생들이 지원하고 있어 감사 반 걱정 반 입니다. 5월 30일 신입생 성경시험 5월 31일 신입생 면접 6월 1일부터 3일 개강 금식 수련회 6월 6일 첫 수업 시작 남은 준비 기간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기를 기도 해주세요. 안전하게, 건강하게, 은혜롭게... 주님 다시 일 하심을 기대합니다.

Pray for M 2022.05.25

2022년 5월 17일, M국을 위한 기도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소박하게 유치원 졸업식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문을 닫고 있는데, 열심히 특별한 전도사가 작년말에 다시 문을 열고 아이들을 18명을 모집해서 운영했습니다. 사실 마을 주민들이 낮에는 일을 하러 가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들을 유치원에 맡기길 원합니다. 11명이 졸업인데, 1명은 부모가 졸업식을 잊고 일 나갔다나봐요.. 미얀마는 7살부터 학교를 가게됩니다. 한국보다 1살이 어리죠. 작년에 코로나와 정치적 문제에도 학교를 열었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어요. 학교에서 폭탄도 발견되고, 군이들이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2년 6월 첫째주에 국공립학교가 다시 시작될 예정인데, 아무런 사고 없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에..

Pray for M 2022.05.17

2022년 5월 10일, M국을 위한 기도

8일 주일, 탄다빙에 있는 "아린띳 유치원"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날은 "어머니날"이었습니다. 아마도 미국 선교사로부터 전해진 것 같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한나는 환경의 괴로움도 있었지만, 이것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위해 기도(귀한 독자를 하나님을 위해 드리겠다)할 때, 사무엘이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는 미얀마 하나님을 위해 섬기는 미얀마 되를 소망해 봅니다. 망고의 계절이 왔습니다. 유치원에 5그루의 망고나무가 있는데, 많이 열려네요. 7개월동안 내리지 않던 비가 어제부터 내리고 있습니다. 인도양, 미얀마서부 해안으로 태풍(사이클론)이 왔다고 합니다. 다행히 미얀마 서부 지역에는 남북으로 긴 산맥이 있어서 태풍이 넘어오지 못합니다. 태풍..

Pray for M 2022.05.10

2022년 5월 4일, M국을 위한 기도

2022-23학년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홍보물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5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이중에 결혼도 하고, 생활이 어려워 타국에 일 하러 가기도 하고, 교회에서 사역하거나 개척하거나.. 다양하게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졸업생이 사역을 한다는 것이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생활권 안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직장, 가정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 real Christian"으로 살아가는 것도 은혜이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이 더 어렵잖아요.. 미얀마 신학교는 사역자, 리더를 배출하는 기관이기도 하지만 신앙성장과 함께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서도 존재하는 학교 입니다. 희망을 전하는 학교되길 원합니다. 6월에 개강 합니다. 시작과 끝이 하나..

Pray for M 2022.05.04

2022년 4월 20일, M국을 위한 기도

개인적 의견이지만, 경건한 고난주간과 부활주일도 중요하지만, 이후의 신앙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후 우리 삶이 이전의 모습과 같다면, 다시 되돌아간다면 지난 경건의 생활은 헛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 부활절 예배는 작은 교회에서 성찬식과 함께 보앴습니다. 많은 성도는 아니지만, 특별히 튼튼한 믿음이 있는 성도들도 아니였습니다. 몇 달전 불교도들이었지만 이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같이 찬양할 수 있어서, 그리고 설교 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성찬으로 예수님의 삶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쁨이었습니다. 부활이후의 우리 삶을 점검하는 것, 이 또한 선교 입니다. 부활의 기쁨, 이제 삶에서 찾아보길 원합니다. 옛 사람이 그..

Pray for M 2022.04.20

2022년 4월 14일, M을 위한 기도

다민족, 다언어 국가인 미얀마.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미얀마 최대 명절 새해(new year) 입니다. 불교력을 사용하는 미얀마는 항상 이맘때 새해를 맞이합니다. 공식적으로 135종족이 사는 미얀마는 주종족인 버마족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4월 새해도 불교도 버마족을 중심으로 한 문화 입니다. 어째든 새해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큰 쉼이자 즐거움입니다. 긴 연휴, 가족간 만남, 새로운 시작... 그래서 4월 새해는 큰 축제와 같습니다. 지난 2년동안 축제다운 축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새해도 그저그렇게 넘어가는 것 같은데, 이전보다 오히려 더 이상한 새해가 되었습니다. 군인들이 만든 축제의 장, 보이콧을 선언한 시민들.. 바리케이트 치고 축제를 즐기는 군인들, 집안에서..

Pray for M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