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신학생들이 공부하다가 필요한 자료나 읽을꺼리를 제공하고, 편하게 공부하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한동안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전도사들 숙소가 부족하여 도서관에 칸막이와 침대를 놓고 사용했습니다. 전도사 2명이 결혼과 새로운 사역을 위해 그만두면서 다시 도서관 공간이 생겼습니다. 도서관 책장에 책을 채우려고 미얀마에 2곳밖에 없는 기독교 서점에 갔습니다. 신학교에서 번역한 책들을 진열해 놓은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편으론 신기하면서도 도전도 되었습니다. 서점 관계자는 생각보다 책이 잘 나간다고 합니다. "오~~" 미얀마에는 번역된 신학책이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주석책이 없습니다. 신학 레벨이 낮을 수 밖에 없겠죠. 더 좋은, 더 많은 번역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