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 미얀마를 위한 기도 공간 -

미얀마를 위해 매일 기도하기

전체 글 141

2024년 4월 12일 M국을 위한 기도

미얀마 사람들에게 매년 4월은 행복한 달, 즐거움이 기대되는 날로 가득한 달입니다. 미얀마 새해 명절, 최대 10일 동안의 휴일이 있는 "띤잔"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을 만나는 설렘, 친구들과 띤잔 물놀이 하는 즐거움으로 웃음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2024년 4월 띤잔은 웃음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2월에 발표된 군징집과 내전이 더욱 심해지면서 걱정스런 한 숨 뿐입니다. 미얀마의 "미야와디"와 태국의 "메솟"은 이웃 도시 입니다. 미얀마와 태국을 잇는 관문이자 최대 무역 통로 입니다. 이 곳이 반군(카렌 반군)에 점령 되었다고 합니다. 정부군은 지난 주에 주요 인사들과 은행의 자금을 항공으로 옮겼습니다. 주요 요충지가 반군에게 넘어갔다는 것은 처음이고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정부내 갈등이 격화..

Pray for M 2024.04.12

2024년 3월 31일, M국을 위한 기도

부활의 영광이 미얀마에... 죽음이 아닌 생명을 증거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부활 하셨습니다. 빛이 나타나기 전에는 어둠이지만, 빛이 나타나면 어둠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빛이 미얀마에도 비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둠이라 말하지 않고 빛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난 2월 징집령 발표 이후 절망에 빠진 청년들이 많습니다. 태국, 중국, 인도 국경을 넘는 청년들.. 반군으로 들어가는 청년들.. 4월부터 공식적으로 입영통지서 배포와 징집이 시행됩니다. 그런데 이미 잡혀가는 청년들, 마을마다 제비뽑기로 징집된 청년들, 가난해서 대신 입대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두려움과 분노 속에서 청년들은 하루 하루 살고 있습니다. 미얀마에도 부활의 예수님이..

Pray for M 2024.03.31

2024년 3월 4일, M국을 위한 기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3:5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에 찬양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찬양은 신앙고백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고백을 통하여 일 하십니다. 대부분의 미얀마 뉴스는 "의무 병무제 시행"에 관한 것들 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국경을 넘어서 나가고 있고, 군경은 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징병에 대한 협박과 납치를 하고 있다는 소식들 입니다. 이런 뉴스를 들으면 안타까운 마음에 한 숨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소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피해가지 않으십니다. 고난을 통과하시며 기쁨과 감사로 ..

Pray for M 2024.03.04

2024년 2월 15일, M국을 위한 기도

미얀마 소식을 올립니다. 신학교는 방학 중 입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있는 신학생들은 신학교 건물을 보수하는 일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미얀마는 건물을 자주 보수해 주어야 합니다. 6개월간의 내리는 비를 견뎌야하고, 6개월간의 뜨거운 햇살을 벼텻야 합니다. 힘들지만 함께 하는 신학생들을 격려해 주세요. 집으로 돌아간 신학생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일부는 음악을 배우기 위해 음악 학원, 일부는 영어 학원, 컴퓨터 학원에 다닌다고 합니다.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 신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ㅎ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정치, 사회적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상황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반군의 점령지가 늘어나고 있고, 정부군은 내부 불열 조짐도 보..

Pray for M 2024.02.15

2024년 1월 31일, M국을 위한 기도

지난 토요일 1월 27일, 제14회 졸업식을 은혜 가운데 잘 하였습니다. 2020년에 입학하여 코로나19와 쿠데타를 모두 지낸 학생들이라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6명이지만 어느 때보다 귀한 졸업생들 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역의 세계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축복해 주세요. 견디고 인내하고 바라보며 승리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유치원을 하면서도 틈틈히 전도하고 기도하던 곳에 새성전 건축을 위해 기공식을 하였습니다. 유치원생 부모들에게 전도하고, 만나는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작은 숫자이지만 이제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도사 부부가 열심히 기도하였는지 하나님은 큰 축복과 사명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세워질 아름다운 성전을 위해 기도해 주셔요. 2023-24학년도는..

Pray for M 2024.01.31

2024년 1월 22일, M국을 위한 기도

2024년, 1월 중순이 지나고 있습니다. MYYS신학교의 1월은 바쁜 날들이 많습니다. 신년금식수련회, 기말고사, 종강 그리고 졸업식이 있습니다. 그러면 2023-24학년도 신학교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1월 27일, MYTS신학교는 제14회 졸업식을 합니다.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입학하고, 2021년 2월의 쿠데타까지 어려운 시기를 보낸 신학생들 6명이 졸업을 합니다. 최근 미얀마 정세가 더욱 좋지않아 가족들이 졸업식에 오지 못합니다. 뉴스에는 나오지 않지만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폐쇄된 고속도록, 국도 등이 많아졌습니다. 졸업식에 오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요. 하나님의 은혜와 기름부으심 넘치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부터 기말시험 입니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

Pray for M 2024.01.22

2023년 12월 31일, M국을 위한 기도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12월 31일을 '마지막'이라 말합니다. 내일, 1월 1일을 위한 '출발선'이라고도 말합니다. 2023년 어떤 모습,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모두에서 새로운 출발선을 허락하셨습니다. 내일이면 202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전보다 더욱 주님과 함께, 친밀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모두가 더욱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주님의 평안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소망이 현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우리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24년 미얀마에 복음 나무가 더욱 튼튼히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기도 합니다. 2023년 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

Pray for M 2023.12.31

2023년 12월 18일, M국을 위한 기도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 곳은 Sweet December 라고 하여 12월 한 달동안 크리스마스를 기념합니다. 물론 기독교에서만 그렇습니다. 천사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목동들을 만났을 때 '평안'과 '기쁨'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세상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의 마음엔 항상 평안과 기쁨이 가득해야 합니다. 부끄러움에 망설이던 성도들이 주변의 독려에 앞에 나와서 찬양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떨리는 목소리, 어색한 손짓과 몸짓이었지만 기쁨이 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막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자들의 찬양에는 깨끗함과 순수함이 가득합니다. 타락한 저의 마음에 빛으로 다가왔습니다.어두움을 뚫고 오신 영광의 빛이 세상에 비췰 때, 거룩한 빛이 딱딱한 마음을 깨뜨릴 때..

Pray for M 2023.12.18

223년 12월 10일, M국을 위한 기도

감사와 찬양.. 최근 걱정꺼리들만 올려드린 것 같아서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섬기고 있는 교회의 24주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24년이라는 시간동안 세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은 어려움과 혼란이지만, 여전히 이 땅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24년 동안 3번 성전이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등의 반대, 주위의 불교도들의 항의.. 집주인과 땅주인 법정 다툼.. 월세 상승으로 재정적 어려움고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을 넘어 지금의 모습을 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남았습니다. 주님이 언제까지 인도하실지는 모르지만..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성전되기릉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미얀마의 등불되어 어두움을 밝히는 성전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이 땅과..

Pray for M 2023.12.10

2023년 12월 9일, M을 위한 기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주유소에 휘발유, 디젤 공급이 안 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오후부터 주유소에는 휘발유와 디젤을 넣으려는 자동차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줄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길어지게 되었고, 오늘은 주유소마다 최소 3-4km는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4-5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그나마도 주유소에 들어가도 원하는 만큼 넣을 수도 없습니다. 제한 급유하는 주유소가 대부분입니다. 휘발유, 디젤을 넣기 위해 줄서있는 자동차들, 양방향 서있는 자동차들 때문에 도로도 막히고 있습니다.문제는 전기 사정 또한 더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2번, 8시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공장들은 발전기 돌릴 디젤도..

Pray for M 2023.12.09